2018년 유럽 출장기 바르셀로나 편

안녕하세요 장미 피플 여러분. 2018년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2018년에는 모두 어떠한 계획을 하고 계신가요?

저희 장미라사에서는 그동안 유럽 곳곳으로 수많은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다녀올 때 마다 느끼는것은 유럽은 — 현재 전 세계인이 예의를 갖출 때 입는 수트가 처음 시작된 곳이자 클래식의 주 배경임과 동시에 끊임 없이 발전하고 변형되는 ‘미’와 ‘트랜드’의 중심지로 — 서양옷을 다루는 동양인으로서 항상 생각의 촛점이 향해야하는 배움의 무대임을 자각하게됩니다.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그동안 다녔던 유럽 각지의 의미있고 아름다운 배경으로 장미라사만의 특별한 화보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유럽의 각 나라마다, 각 도시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 장미라사의 수트는 어떠한 느낌을 연출하고 또 어울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또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를 알아가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바르셀로나

재미, 창의성, 그리고 탁월함의 도시로 나에게 각인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다른 관점,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 하는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도시 바르셀로나는 오래된 역사의 바탕 위에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는 살아 있는 도시다. 현대 예술의 천재들 안토니 가우디,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활동 배경이 되었던 바르셀로나는 생각의 경계선을 넓혀 늘 새로움이 넘쳐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Sagrada Familia]

성가족성당이라는 뜻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죽기 전까지 자신의 생을 바쳐 건설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직선이 강조된 고딕 양식에 아르누보적 디자인을 적용해 건물 곳곳에 자연적인 곡선을 넣음으로서 살아있는 유기체적인 형상을 한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성당 내부의 높게 뻗어있는 기둥은 플라타너스 나무를 형상화 했고 기둥 위쪽으로는 열매와 가지를 형상화해서 설계되었다. 아름다운 색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4계절의 빛을 경험할 수 있다. 성당 내부를 걷노라면 마치 환상적인 숲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구엘 공원 [Park Guell]

공원 곳곳에 깨어진 타일들로 독특하게 모자이크 장식된 신비스런 공원 또한 가우디의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버려져야할 것만 같은 깨진 타일로 세상에서 가장 유니크한 공원을 만든 그의 창의력은 어디서 나온것일까? 우리 또한 한가지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매 순간순간 마다 질문을 던지고 새로움을 찾아야 할것이다.

 

카사 밀라 [Casa Milá]

바르셀로나 중심가인 그라시아 거리에 있는 고품격 맨션 카사 밀라.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 건축을 담당하기 전 혼신의 힘을 다한 작품으로 가장 시적이고 기념비 적인 건축물이다. ‘직선은 인간의 선이며 곡선은 신의 선이다’라는 가우디의 신념을 바탕으로 석회암 건물의 창과 벽에 파도와 같은 선을 넣고 전체적으로는 산을 형상화 했다. 건축물은 자연과 같은 유기체로 자연과 동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장미라사 수트는 어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지 각 장소마다 한 컷씩 올려보았습니다. 곧 많은 화보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더 다양한 스토리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jangmee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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